Photographer Kim Woo Young captures, through his unique angle, spaces that have changed with the passage of time. The art he pursues focuses on the traces of time and the subsequent artificial changes that they bring to a space. It is a process of identifying the inherent history and beauty in this passage. He perseveres for a long time before he finally clicks the shutter - he waits for the right moment when the traces of time accumulate to compose a narrative. His photography is carved with traces of life that existed in the fast-changing urban landscape, in which certainty and uncertainty, the familiar and the unfamiliar, and the visible and the invisible coex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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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 김우영은 시간의 흔적으로 변화한 장소를 자기만의 시선으로 포착한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사람이 만들어 놓은 시간의 흔적에 집중하면서 그것에 내재하는 역사와 아름다움을 찾는 작업이다. 긴 시간 동안 사라지거나 바뀐 모든 흔적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순간이, 바로 그가 오랜 시간 인내한 끝에 셔터를 누르는 순간이다. 그의 사진에는 해마다 바뀌는 도시와 거리 풍경, 그곳에 존재한 삶의 흔적들이 섬세하게 아로새겨져 있고, 그 안에는 확실성과 불확실성, 익숙함과 낯섦,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등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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