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or's Choice

Opening 4. 3 (화) 오후5시]


2007.4.3 - 2007.4.20

Information

Title of Exhibition    : Collector's Choice Exhibition

Place of Exhibition  : Gallery Yeh

Period of Exhibition : 2007. 4. 3 (tue) - 4. 17 (tue)

 


Exhibiting Artists:

곽 훈 Hoon Kwak 권옥연 Okyeon Kwon  김 웅 Woong Kim  김 원 숙 Wonsook Kim

김점선 Jomson Kim 김종학 Chonghak Kim   김창열 Tschanyeul Kim   김형근 Hyunggeun Kim   
김흥수Sou Kim  남 관 Kwan  Nam  박창돈 Chonghak Kim   변종하 Changdon Park  
변종하 Jongha Byun  오지호 Chiho  Oh   오천룡 Chungyong  Oh  유영국 Youngkuk  Yoo 
윤중식 Jungsik  Yoon 이강소 Kangso  Lee   이대원 Daewon  Lee  임직순 Jiksoon Yim  
장욱진   Ucchin Chang 
 

 

 

 

We are going to have "Collector's Choice" Exhibition which consists of great masters' work who were the 
best artists in the figurative art part as a pioneer of korean art.

They are well-known as the best korean artists and their work expresses korean nature  aesthetic sense and characteristic of korean modern art. These artists did  a decisive role and be loved by koreans. 
We could know an important coherence of korean modern arts and also the trend of works that koreans prefer and select in this exhibition.  

 

참여작가 : 20人

곽  훈 Hoon Kwak  권옥연 Okyeon Kwon  김  웅 Woong Kim  김원숙 Wonsook Kim  김점선 Jomson Kim  
김종학 Chonghak Kim 김창열 Tschangyeul Kim  김형근 Hyunggeun Kim 김흥수 Sou Kim 남  관 Kwan Nam
박창돈 Changdon Park  변종하 Jongha Byun 오지호 Chiho Oh 오천룡 Chunryong Oh 유영국 Youngkuk Yoo
윤중식 Jungsik Yoon  이강소 Kangso Lee  이대원 Daewon Lee 임직순 Jiksoon Yim 장욱진 Ucchin Chang
(가나다 순) 
 

예화랑에서는 한국미술의 선각자로서 조형적 성취에서 최고점에 이르렀던 거장들의 작품에 초점을 맞춘 전시 “Collector's Choice 展” 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 20人은 예술의 진정한 혼이 살아 숨 쉬는 작품들로 한국인의 고유한 미적 감성과 한국 현대미술의 특징들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한국현대미술을 발전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작가 분들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작가들입니다. 20人의 작품에 내제되어 있는 미적 탐험은 한국현대미술의 중요한 맥락을 살펴볼 수 있고 우리 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와 더불어 미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오늘을 살아가는 후세들에게 다양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의 미술 문화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이번 전시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분들이 차지한 미술사적인 위치 뿐아니라 한국인에게 선호/선택받는 작품의 경향을 알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 줍니다. 


*알려드립니다.
3월22일에서 4월 7일까지로 예정되었던 뉴욕에서 활동하고 계신 김  웅(Woong Kim) 작가 선생님의
전시가 5월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Profile

참여작가 : 20人

곽  훈 Hoon Kwak  권옥연 Okyeon Kwon  김  웅 Woong Kim  김원숙 Wonsook Kim  김점선 Jomson Kim  
김종학 Chonghak Kim 김창열 Tschangyeul Kim  김형근 Hyunggeun Kim 김흥수 Sou Kim 남  관 Kwan Nam
박창돈 Changdon Park  변종하 Jongha Byun 오지호 Chiho Oh 오천룡 Chunryong Oh 유영국 Youngkuk Yoo
윤중식 Jungsik Yoon  이강소 Kangso Lee  이대원 Daewon Lee 임직순 Jiksoon Yim 장욱진 Ucchin Chang
(가나다 순) 
 

예화랑에서는 한국미술의 선각자로서 조형적 성취에서 최고점에 이르렀던 거장들의 작품에 초점을 맞춘 전시 “Collector's Choice 展” 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 20人은 예술의 진정한 혼이 살아 숨 쉬는 작품들로 한국인의 고유한 미적 감성과 한국 현대미술의 특징들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한국현대미술을 발전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작가 분들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작가들입니다. 20人의 작품에 내제되어 있는 미적 탐험은 한국현대미술의 중요한 맥락을 살펴볼 수 있고 우리 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와 더불어 미술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오늘을 살아가는 후세들에게 다양한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의 미술 문화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이번 전시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분들이 차지한 미술사적인 위치 뿐아니라 한국인에게 선호/선택받는 작품의 경향을 알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 줍니다. 


*알려드립니다.
3월22일에서 4월 7일까지로 예정되었던 뉴욕에서 활동하고 계신 김  웅(Woong Kim) 작가 선생님의
전시가 5월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창열

1926년 서울 출생
1948~1950 국립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수학
1966~68년뉴욕 아트 스튜던트,리그에서 판화전공


물방울이라는 평범한 소재를 그림으로 끌어들여 
사물의 신비스런 아름다움에 눈뜨게 해 준 
그의 그림은 세계유수한 미술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고있다 
그의 물방울 그림은 우리 나라 고유의 한지나 천자문 문양의 
바탕위에 그려져 있어, 동양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한껏 
살려 냄으로써 더욱 신비스럽게 보인다.


개인전
1963년∼ 개인전 다수(한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벨기에, 캐나다 등)  단체전 및 초대전
1957∼1964 한국현대작가초대전 (경복궁미술관)
1961    제2회 파리비엔날레 (프랑스 파리)
1965    제8회 상파울로비엔날레 (브라질)
1968    뉴욕아방가드예술제 (뉴욕)  
1971    한국현대회화전 (파리 / 서독) 
1972∼1973  살롱.드.레알리떼누벨 (파리)
1972∼1976  살롱.드.메 (파리)  
1972        4인전 (프랑스 생폴시립미술관) / 까뉴국제회화제 (프랑스 까뉴)  
1976∼1992  에꼴드서울 (관훈미술관)
1976        아스펙트 오브 레알리즘 (카나다)
1977        한국현대서양화대전 (국립현대미술관) / 한국현대미술선6인전 (나고야)  
1978∼1979  Work on Paper전 (견지화랑)
1978∼1980  살롱"거장과신인" (파리)
1979    착각의현실 (덴버미술관) / FIAC '79 파리 (뉴욕 스템플리갤러리)
1981    FIAC'81파리 (뉴욕 스템플리갤러리) / 화상의눈 (뉴욕 롱아일랜드미술관)
        한국현대드로잉전 (뉴욕 브룩클린미술관)
1982    현대미술의위상전 (동경근대미술관)  
        한국현대미술의위상전 (교토국립근대미술관) 
1983    한국현대미술전70년대후반 하나의양상 (일본)
1984    바젤국제화상제 (스위스)
        한국현대미술전:70년대의조류 (대만 대북시립미술관)   
1991    한국현대미술초대전 (경주 선재현대미술관)
1993    SAGA,파리;마쓰무라 그래픽 (동경) / 한국현대판화40년전 (국립현대미술관)
1994    서울풍경의변천전 (예술의전당) / 서울국제현대미술제 (국립현대미술관)
1995    FIAC (갤러리현대, 파리 앙리코 나바라갤러리)
        한국현대미술북경전 (중국미술관, 북경) / 현대미술50년전 (국립현대미술관)  
1996    타이페이아트페어 (대만 대북) / 시카고아트페어 (시카고 갤러리현대)
        메이드인프랑스전 (프랑스 국립근대미술관) 
1997    물의나라개관기념전 (일본 시마네)
1999    한국미술50년:1950-1999 (갤러리현대)
        침묵의작가들-한국현대작가8인전 (프랑스 몽베리에시립미술관)
2000    침묵의작가들-한국현대작가8인전  (프랑스 니스 동양미술관)  
        시카고아트페어 (시카고 박영덕화랑) 
2004    쥬드 폼 국립 미술관 파리 
2005    김창열 중국국가박물관 초대전  북경
2006    PYO BEIJING, 베이징

 

 

 

작가소개

"물방울을 그리는 행위는 모든 것을 물방울 속에 용해시키고 투명하게 '무 (無)'로 되돌려 보내기 위한 행위이다. 분노도 불안도 공포도 모든 것을 '허 (虛)'로 돌릴 때 우리들은 평안과 평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혹자는 '에고 ego'의 신장을 바라고 있으나, 나는 에고의 소멸을 바라고 있으며, 나는 에고의 소멸을 지향하여 그 표현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1988, 11, 일본 동경화랑 개인전 때 쓴 '때때로 생각하는 일' 중에

뉴욕에서 파리까지-물방울을 향하여

김창열은 1966년부터 뉴욕에서 유학하였고 1971년부터 현재까지 파리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인 작가로 수 차례에 걸쳐 시카고아트페어, 바젤아트페어 등 국제적인 아트페어에 참여하였다. 그가 처음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1972년경부터로 그 이전에는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적인 성향의 작품을 하였다.

1965년부터 1971년까지의 그의 작품들을 작가 자신이 '서정적 추상' 이라고 부른 바 있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반복되는 형태들의 배열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작가는 이를 '추상적이고 기계론적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그의 화면에서 보여지는 형태들은 기하학적인 형체들 혹은 일반적인 대상들의 두 가지 모두로 해석된다.1965년의'제사'연작 중 몇몇 작품들에서 캔버스에 구멍이 뚫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부터 화면의 구성과 기존의 화면 구성양식을 해체하는데 대한 작가의 관심을 읽을 수 있다.

1971년에 이르러 작가는 파리 행을 결심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방울이나 공처럼 생긴 형태들이 단순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화가는 이러한 그림들을 '내장들의 그림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언뜻 보이는 형태들이 내장들의 횡단면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이시기에 하나 혹은 다수의 점액 같은 어떤 거대한 방울들이 출현한다.

1972년부터 여러 그림들에서 단일한 모티브인 물방울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하나의 거대한 물방울이 검거나 흰 바탕 위에 그려진다. 이 물방울들은 마치 뿌연 전구처럼 희고 불투명한 상태로 그림의 한 가운데나 오른쪽 위 혹은 왼쪽의 밑에 그려졌다. 이로써 그의 조그만 물방울들의 세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물방울은 그림인가, 오브제인가?

작가는 물방울을 밑 칠을 하지 않은 마포(麻布)로 된 생지화면에 그려낸다. 이러한 바탕은 그려진 물방울을 실제 물방울이 가진 물질성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드는데, 마대의 거친 표면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물체의 즉물성(卽物性)을 살린 화폭 위에 실제로는 그러한 모습으로 맺힐 수 없는 물방울들이 실제보다 더 실제같이 새겨짐으로써 바탕화면의 질감과 대비되어 비 물질화 되는 것이다. 
그는 주로 마대 위에 물방울을 그리지만 때로는 모래흙의 패널 또는 합판, 조립된 판자에 그리는 경우도 있다. 즉, 그는 밑 칠이 된 특정 캔버스 위가 아닌 마대나 판자와 같은 오브제 위에다 직접 물방울을 그림으로써 오브제도 그림도 아닌, 또는 오브제이기도 그림이기도 한 것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그의 그림이 물방울을 더 강조하면 그림이고, 마대나 그 재료성을 더 강조하면 오브제가 되는 것은, 물체성이 강한 마대 등의 화폭을 사용한 것 외에도 때로 붓이 아닌 스프레이를 이용해 비개성적이고 관념성이 풍부한 물방울을 만들어내는데 기인한다.

천자문과 물방울

그의 그림속에 한자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1986년으로 천자문이 활자체나 서예체의 형태로 화면의 바탕으로서 물방울과 조화를 이룬다. 물방울들은 문자들 위에 영롱하게 맺히면서 허(虛)와 실(實), 음과 양 또는 무한과 유한이라는 동양적 발상의 바탕하에 문자의 획들은 때로 운치있는 공간을 자아낸다.

회귀recurrence

회귀recurrence라는 표제로 등장하는 그의 90년대 작품들에서는 영롱하게 맺히던 물방울이 변화되어 때로는 지워지기도 또 때로는 흐를 듯하게 나타난다. 작가의 오랜 기간 동안의 타국 생활은 고향, 뿌리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했는데, 이러한 감정을 어린 시절 할아버지 앞에서 신문지가 까맣게 되도록 쓰고 또 쓰던 한자와 물방울을 통해 과거로의 회귀를 이루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먼 과거로서 되살아나는 천자문위에 물방울을 겹쳐 놓음으로써 시공을 초월하도록 우리의 의식을 이끄는 것이 아닐까

철학적인 물방울
1973년 6월 파리에서의 "물방울"의 첫 전시회는 알랭보스께를 비롯한 많은 미술평론가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의 물방울에 담겨 있는 정신성과 텅 빈 캔버스에 작은 물방울을 하나하나 그려 가는 동안의 인내심, 그리고 선을 행하듯 하는 물방울 그리기 외에는 시간이나 자신마저도 망각하는 화가의 태도는 거의 종교적인 것이다. 작가가 처음부터 물방울의 철학적 의미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지만 그가 그려놓은 물방울들을 마주하여 명상하는 동안 자연과 자연스러운 모든 것을 찬양한 반문명적인 노자의 '무언의 가르침'에 눈을 뜰 수 있지 않을까.

'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가장 거친 것을 다스린다. 가장 사소한 것만이 아무 흠 없는 것 속에 끼어들 수 있다. 그 속에서 나는 無爲의 효율을 본다.'
-물에 대하여(노자)-

물방울은 세계의 사물들 중에서 가장 사소한 것에 불과할지 모르나 번잡스런 생활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바 로서의 김창열의 물방울은 순수하고 평화롭다. 그것은 무색, 무취이며 투명하고 무미한 액체로서의 순수한 물인 것이다.

 

오지호    吳之湖 
 Oh Ji-ho

1905

본관 동복(同福). 본명 점수(占壽). 전라남도 화순 출생. 1931년 일본 도쿄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직후, 서울에서 김주경(金周經) 등이 주동이 된 녹향회(綠鄕會) 동인전에 참가, 사실적 자연주의 수법의 유화를 발표하였다. 그후 1935년부터 10년간 개성 송도고보 교사로 재직하면서 밝고 투명한 색채와 가득한 빛살, 경쾌한 붓놀림의 인상주의 화법으로 한국의 자연미와 풍정미 표현에 주력하였다.

특히 1938년에 자비로 출판한 《오지호 ·김주경 2인화집》은 1930년대 중반 당시 국내의 양화계에서는 새로운 회화방식이던 서구의 인상주의를 확실히 수용하였음을 보여준다. 1949년부터는 조선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호남지역 양화계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1968년부터 다년간 국전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1973년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1976년 국전운영위원에 추대되었다. 1977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다.

1974년 유럽 각지의 문화계와 1980년 아프리카의 미술계를 시찰하였다. 대표작으로 《나부(裸婦)》(1928) 《아내의 상》(1936) 《사과밭》(1937) 《선운사 설경》(1979) 등이 있다. 저서로 원색판 《오지호작품집》과, 미술평론집 《현대회화의 근본문제》, 미학원론으로 《미와 회화의 과학》 등이 있다.

 
 

오지호의 작품들에 일관되고 있는 것은, 다른 인상파 기법을 도입하고 있는 작가들에 비해 단순히 기법으로 끝나지 않고 그것을 우리의 자연으로 소화하려는 부단한 노력에 의해 비로소 인상파다운 인상파 화가로서 자신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일찍이 鄭圭는 오지호의 예술을 두고 유일한 인상파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 그것은 다른 화가들에 의한 우리나라 풍경이 단순한 위재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했거나 안이한 감상으로 빠지고 있음에 비해, 그는 "비로소 우리나라의 자연을 조형의 대상으로 삼은" 화가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그가 유일한 인상파 화가로서 남아날 수 있는 요인으로 "일관성"을 들고 있다. 오지호의 후기와 조기 작품을 비교해 보면, 가히 다른 어떤 작가에서도 그 유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일관돼 있다. 그는 인상파화가로서 출발하여 거기에서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은 유일한 작가이다.

- 한국현대미술사 중 인상주의의 토착화에서 

이미 많은 화가들이 우리나라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그림을 그렸었다. 그러나 그들은 단순히 익힌 새로운 서양화의 기법으로 그것을 묘사했을 뿐이지 조형의 대상으로서의 자각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그들이 익힌 인상파의 기법으로 우리의 자연이 인식되고 지각되지는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그들이 그리는 자연은 조형의 대상으로서 투시된 것이 아니라 단순한 모티브로서의 자연에 지나지 않았다. 여기서의 조형의 대상이란 조형의 방법으로서의 선택된 대상이다. 즉 조형의 방법에 가장 상응되는 소여로서의 대상인 것이 다. 오지호의 경우 이 방법은 다름 아닌 인상파의 방법이며, 이 방법에 가장 상응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자연이란 사실을 가장 먼저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를 바꾸어서 말하면 우리의 자연에 가장 적절한 조형의 방법이 다름 아닌 인상파란 것을 오지호에 이르러 비로소 자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한국 근대 미술사상노트에서


 

김흥수   金興洙  Kim Sou_1919

1944 일본 동경예술대 미술학부 졸업
1958 아카데미 드라그랑쇼미에르 수학

경력:

함흥고보 시절인 17세에 선전에 유화 '방의 정물'로 특선을 수상

28세에 제1회 국전에 '壺'를 출품하여 특선

50년종군 화가단에 참가 52년 종군화가전에 '출동'을 출품하여 국방차관상

제2회 국전에 '군동'으로 연속 특선

54년 서울미대에 출강

1955년파리 유학

56년에서 61년까지 파리 화단에서 괄목할만한 작품활동을 전개

61년에 귀국한 그는 국전 심사위원, 초대작가를 역임

제1회 5월 문화예술상 미술부문 본상을 수상

63~ 67년까지 그는 국전 심사위원과 초대작가를 역임

67년 펜실베니아 무어 미술대 초빙교수

71년 '이 해의 수작 초대전'에서 1등상을 수상

73년 Jenkintoun 아트훼스티벌에 대자 '음과 양'을 출품하여 1등상 수상

76년엔 국내 한국 미술대상전(한국일보)에 '불사조'를 출품하여 대상

82년 파리 '나부좌상' 외 4점을 출품하여 사론·도똔느상을 수상

83년 한국양화 70년전(호암갤러리), 김흥수 유화전(현대화랑), 서울미술대전(서울시 주최)

86년 미술대전 서양화 심사위원장

동아미술대전과 무등 미술대전에 심사위원장을 역임

대한민국 문화훈장 옥관장

93년 모스크바 푸시킨 미술관과 러시아 에르미타쥬 박물관의 김흥수 작품 초대전

94년 김흥수 조형주의 하모니즘 작품 순회 초대전

95년  (단체전) 한국 현대미술전 중국 미술관 (중국 북경)

97년  (단체전) 한국 근대미술: 유화 - 근대를 보는 눈 국립현대미술관

97년  음양 조형주의 선언 20주년 기념전 조선일보 미술관

98년  한국미술 대표작가전 예술의전당

2000년  (단체전) 한국 현대미술의 시원 국립현대미술관

2001년  (2인전) 한-일 미술교류 : 김흥수, 히라야마 이꼬오 예술의전당

2004년  (초대 개인전) 하모니즘의 창시자 김흥수 화백 인생 85 초대전 세종 문화회관


저서:김흥수 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