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Korea Galleries Art Fair

화랑미술제

2012.2.23 - 2012.2.26

Information

Title  30th Korea Galleries Art Fair

Venue COEX, HALL D

Dates  February 23(Thu) – 26(Sun)

Joint Auspices  Gallery Association of Korea, COEX

Supervisor  Korea Galleries Art Fair Steering Committee

http://www.seoulartfair.net/

 

Gallery YEH Booth K71

 

KOREA GALLERIES ART FAIR is Korea’s First art fair that was launched in 1979 by Galleries Association of Korea, which was founded in 1976.  This leading art fair introduces and showcases a wide range of artworks by emerging artists discovered and supported by participating galleries.  30th KOREA GALLERIES ART FAIR is expected to be bringing gentle blow of warmth into Korean art market.  This year remarks its 30th edition and it will be hosted at COEX, Seoul during 23rd - 26th of February.  30th KOREA ART GALLERIES ART FAIR aims to further boost the art market and encourage the appreciation of art by creating access to works by a broad array if artists from local emerging artists to internationally renowned ones.  The 30th KOREA GALLERIES ART FAIR will provide unique opportunities for collectors to enrich their collections, while at the same time help all audiences grasp a better understanding of Korea’s art industry.

행 사 명  제30회 2012 화랑미술제  
전시장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COEX HALL D
행사기간  2012년 2월23일(목)-26(일) 
관람시간  2012년 2월23일(목)-25일(토), 오전11시-오후8시 (마지막입장 7시)
            2012년 2월26일(일), 오전11시-오후6시 (마지막입장 5시)
주     최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 COEX
주     관  2012 화랑미술제 운영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seoulartfair.net/

예화랑 Booth K71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1976년 설립)의 주최로 1979년 시작되어 2012년 30주년을 맞는 화랑미술제는 국내최초의 아트페어로 참가화랑이 발굴, 지원하는 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전시 및 거래하는 종합미술박람회입니다.  지난 2011년의 뜨거웠던 열기를 이어 2012화랑미술제가 서울 COEX Hall D에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됩니다.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미술의 대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2012화랑미술제에서는 국내 신진작가에서부터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12화랑미술제를 통해 미술애호가에게는 그림감상과 더불어 작품을 구입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대중들에게는 한국미술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입니다.

예화랑에서는 사물을 인식하고 그것을 자신의 내면 속에서 걸러내어 이를 화면 위에 개성적 이미지로 발현시키는 ‘개인양식’을 심화시켜 온 권옥연,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되어 꾸준히 좋은 낙찰 결과를 낳고 있는 구성연, 미술의 다양한 전통이 복합되어 나타난 이른바 잡종강세(籍種强勢)적 설악산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는 김종학, 세계미술시장에서 주목하는 작가이며 많은 미술애호가 뿐만 아니라 디자인, 건축, 사진학도들의 사랑을 받는관심을 받는 작가인 디터 렘,  사실적 이미지와 그림의 혼합으로 현존과 추억, 현실과 환영사이를 넘나드는듯한 효과를 선보이는 박광성, 원이라는 공간 속에서 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해체하여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한국화단에서 사진 작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도양, 그리고 홍익대학교 미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추상적 풍경을 그리는 최인선, 총 7인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Profile

Representing Artist

Okyeon Kwon
Seongyoun Koo
Chonghak Kim
Dieter Rehm
Kwangsung Park
Zu Doyang
Insun Choi

권옥연 (1923-2011)

권옥연은 1950년대 이후 언제나 우리 미술계의 대표적 작가로서 자리해 왔다. 한국근대미술의 제2세대에 속한 작가이며, 이것을 이끌어 온 몇 안 되는 작가들 중 한 사람이다. 권옥연은 사물을 인식하고 그것을 자신의 내면 속에서 걸러내어 이를 화면 위에 개성적 이미지로 발현시키는 ‘개인양식’을 심화시켜 온 작가이다. 그의 초기작품은 자연과 인간이 만드는 풋풋한 정감으로 인해 더욱 서사시적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원시적 체취가 강하게 배어 나오는 작품으로, 향토적 소재주의, 목가적 서정주의적인 작품이다. 1960년대 이후 초현실주의적 요소가 가미되어 상상, 꿈,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표현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기이한 형상이 암시적으로 묘출되는 신비한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해주며, 먼 기억의 세계를 더듬는 독특한 환시작용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구성연 (b.1970)

구성연은 사탕을 소재로 아주 묘한 느낌의 ‘모란꽃’을 사진으로 재현한다. 우리민화의 ‘모란도’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이번 작업은 형형색색의 달콤한 사탕이 그녀의 손작업을 거처 ‘상상세계의 모란꽃’으로 변한다. 그리고 다시 사진작업을 통해서 완성된 이미지는 민화의 모란도 병풍 한 폭으로 바뀐다. 미학자 강수미는 그녀의 사진 효과에 대해 “과잉된 ‘예술적 그 제스처’에 의해 전통의 상징적 기표를 차용 모방하여 자신이 표출하려는 다른 개념들을 표출시켜 낸다”고 평한다. 사탕과 꽃은 특유의 황홀함이 있다. 피어있는 동안은 눈부시고 아름답지만 이내 지고 나면 자취도 없다. 사탕 역시 달콤하지만 결국 혀끝에서 녹아 없어진다. 욕망이 인간을 살아가게 하듯 황홀함과 달콤함은 현대인들의 욕망 표상이다. 화려함과 달콤함으로 유혹하는 ‘모란’과 ‘사탕’은 상호연상 작용을 일어켜, 시대 산물이며 일상적 사물인 사탕 꽃이 새로운 의미체계로 구성, 우리시대 욕망적 기호이미지로 재구성 되었다. 작가는 ‘사탕’의 본질변형과 ‘모란’의 전통적 상징성을 전복시켜 그만의 방식으로 소재와 주제성을 가지고 우리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김종학 (b.1937)

김종학의 설악 풍경 그림은 미술의 다양한 전통이 복합되어 나타난 이른바 잡종강세(籍種强勢)적 그림이다. 과거의 미덕이 오늘의 새로운 의미로 탄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소나무 그림은 조선시대의 화가들이 즐겨 그렸던 전통을 잘 재현하고 있다. 설악의 설경을 배경으로 독절하게 서 있는 고송(古松)은 추사의 세한도(歲寒圖)를 연상시킨다. 「날이 차진 뒤에야 비로소 소나무, 잣나무가 제일 늦게 낙엽 지는 나무임을 알겠다」는 공자 말씀을 화제(畵題로 적었던 추사처럼, 늘 푸른 소나무의 미덕을 통해 긴 좌절 끝에 늦게사 자신의 화풍을 제대로 세웠다는 김종학의 의욕이 그의 그림에 비치는 듯싶다. 김종학의 초화(草花)그림은 화려한 색상이며 자유분방함이 우리 민화나 조각보의 그림 수(練) 전통을 연상시킨다. 풀벌레, 산새도 함께 어우러져 현란하기 그지없다.

 

디터 렘 (b.1955)

독일에서 (Memmingen)1955년 출생 디터램 Dieter Rehm은 뮌헨에 있는 명문 뮌헨조형아카데미 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Munich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얼마전 한국전시회를 마친 토마스 데만트 (Thomas Demand), 동화작가로 유명한 에릭 칼 (Eric Carle)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지금 우리나라를 찾는 많은 젊은 독일사진작가들 중 제시카 자이단 (Jessica Zaydan)을 포함한 많은 그의 제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을 짐작하면, 그의 명성 입증을 어렵지 않다. Dieter Rehm의 작품들은 예화랑 전시를 통해 처음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음화 (negative picture) 사진작업으로 첫 선을 보였다. 그는 이미 전 세계미술시장에서 주목하는 작가이며 많은 미술애호가 뿐만 아니라 디자인, 건축, 사진학도들의 사랑을 받는관심을 받는 작가이며 교육자이다.필름을 반전한 음화사진으로 명암을 실재와 정반대로 표현하는 사진기법. 슬라이드와 같은 포지티브 (positive) 필름은 직접 인화지에 노광을 주어 네거티브 화상을 만들 수 있고, 네거티브 필름은 필름에 다시 밀착을 하거나 하여 포지티브한 상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밝은 빛이 오히려 검게 나타나는 음화 사진은 어둡고 스산하고 기괴한 음성적인 느낌이 강하므로, 그로테스크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 이러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는 현실과 픽션 사이의 경계에서 깊은 환상과 나아가 보는이의 시선에 초현실적인 느낌마저 담아낸다. Dieter Rehm의 사진에서는 구상주의 회화의 덧없는 본성을 청각을 빌어 공간의 소리세계에 집중하게 만든다. 얼핏 음화사진으로 끝날 수있는 구조적 표현의 양식에서 환상적인 음율의 반복과 변화의 소리 결합은 그의 이미지의 세계로 우리를 빠져들게 한다. 뿐만 아니라 상상 변화의 원인이 외부와 내부 사이의 분할로 보여지는데서 끝나지 않고소리로 남아있기 때문에 그 잔상은 더욱 오랫동안 선명하게 기억된다.  

 


박광성 (b.1962)

박광성은 프랑스의 권위있는 공모전인 살롱 드 몽후즈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주목을 끈 작가.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몽후즈는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등의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국내 작가가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은 박광성 작가가 처음이다. 캔버스위에 오일페인팅으로 이뤄진 그의 회화는 다른 유화와 구별되는 독특한 화면을 갖는다. 우선 그의 작품은 사진과 그림을 접목시킨 것처럼 보인다. 오일페인팅 특유의 두텁고 윤기도는 마티에르는 찾아볼 수 없고 대신 검은색 바탕위에 인물, 정물, 공간의 이미지가 떠있다. 일반 유화와 다른 투명한 화면은 베르니라는 재료로 인한 것이다. 베르니는 농담조절이 까다롭고 마르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국내 작가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검정색을 칠한후 마르기전에 다시 검정과 흰색을 섞어 거듭 칠한 화면은 베르니의 작용으로 깊이있는 색감, 색의 콘트라스트, 투명성이 두드러진다. 작품은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퍼부을 것 같은 시커먼 하늘과 구름, 누드, 인물의 이미지로 이뤄져 있다. 그중 신체의 얼굴부분은 사진같고 목아래는 그림으로 이뤄져 있는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사실적 이미지와 그림의 혼합은 현존과 추억, 현실과 환영사이를 넘나드는듯한 효과를 불러온다.  

 

 

주도양 (b.1976)

주도양의 작업들은 데이비드 호크니 방식의 사진설치나 모자이크처럼 현실을 해체하고 재구축 한다는 점에서 이념적 공통성이 있지만 표현 방법은 큰 차이를 보여준다. 그가 작품을 통해서 제시한 방법은 해체된 현실을 하나의 공간 속에서 다면 원근법을 이용하여 통일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사실과 허구의 문제가 아니라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이 허구 형식을 빌려 작가의 예술적 진술을 말하듯, 현실 세계 속에서는 있을 수 없는 하나의 가상공간을 설정하고 그가 본 시각적 체험을 그 공간 속에서 집적하여 보여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사진기는 수많은 겹눈으로 된 잠자리의 눈이요, 파리, 메뚜기의 눈이다.

 

최인선 (b.1964)

최인선은 물질이 가지고 있는 자연성, 물질과 인간이 만나서 형성되어진 흔적 그리고 작가의도를 통해 존재론적 의미와 예술성의 접목을 보여주고자 한다. 최인선의 숙련된 솜씨는 필연을 만들어내며 생생한 날것의 오브제는 우연이라는 인과법칙을 만들어낸다. 그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물과 그림들은 회화의 공간 안에서, 화면을 뛰어넘어 공간조차도 운용하는 놀이를 기술한 것이다. 그리고 전혀 다른 질서에 속하는 영적, 종교적, 사회적, 문화적 사건과 물질성사이의 관계들을 화가의 눈으로 발견하고 그려내며 조합해 세계 존재의 비밀을 풀어내고 있다. 작가 최인선은 1964년 생으로홍익대 미대 회화과 및 同 대학원 수학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 한 작가는 ’92년 중앙미술대전 대상, ’94년 국전 우수상, ’96년 한국일보 청년작가전 대상, 2002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3년 하종현 미술상 등을 수상한 한국화단에서 실력있는 작가로 인정 받고있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변화의 속도를 늦추지 않는 그의 작품세계는 진정 노력하고 반성하는 작가임이 틀림이 없다. 제1기(1989-1995):물성의 시대, 제2기(1996년-2002년):기호의 시대, 제3기는 현재 진행중인 이 작품들과 연장선에 있는 유화작업들이다. 이 작품은 활기에 가득찬 화면위로 개체의 성격에서 해방 또는 구성되고 자유롭게 조합되어진 붓의 질감들로 캔버스 화면위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희망, 꿈을 표현한 것이며 무엇보다 세련된 색채의 향연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