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KIAF 2012

한국국제아트페어

2012.9.13 - 2012.9.17

Information

전시기간 : 9.13(목) - 9.17(월) 5일간
관람시간 : 9.13(목)  -9.16(일) 오전11시 - 오후 8시
  관람시간  9.17(월) 오전11시 - 오후5시0
                    (※ 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전시장소 : 서울  COEX 1층 Hall A & B

예화랑 BOOTH B34

(사)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의 아트마켓인 2012 한국국제아트페어(이하 KIAF2012)가 2012년 9월 13(목)일부터 17(월)까지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KIAF2012는 라틴아메리카를 주빈국으로 국내외 20개국 총181개의 갤러리의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금번 KIAF2012에 참가하는 예화랑은 동시대의 컬렉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참여작가로는 국내 최초의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 작가인 곽훈, 이상과 내면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를 부드러운 붓 질감으로 표현하는 김원숙, 한국현대미술의 거장 설악산 김종학,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신비스러운 색채공간으로 ‘풍경적 추상’을 선사하는 최인선, 독일과 프랑스를 넘나들며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광성, 인상적 오브제들의 낯선 결합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정물 시리즈로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되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성연, 모스크바 건축학교 박사과정 출신으로 투명한 플렉시 글라스 판넬 위에 반투명의 갈색 테이프를 겹겹이 덧붙여 그 명암을 이용하여 작가만의 시각과 새로운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마크 카이즈만으로 예화랑 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국내외 갤러리의 작품을 통해 앞으로의 한국 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REPRESENTING ARTISTS

곽  훈
현재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곽 훈은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한 후, '75년 도미하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그는 '81년 L.A 시립반스달미술관의 신인전에서 에릭시걸·레디 존딜과 함께 발탁된 이래 미국의 윅스, 이아네티·란조니, 아넥스, 칼·보스틴 갤러리, 호주의 맥 콰리갤러리 등의 유수한 화랑에서 여러 차례 초대전을 가진바 있으며, 바젤 아트페어('87), L.A아트페어('90), 시카고 아트 엑스포('91)등 각종 국제미술전에서 한국작가의 우수성과 역량을 과시하여 미국화단에서 이미 그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서양화가 곽 훈의 작품은 동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나의 평면에 영상적이고 실험적인 기 법을 전개하여 빛바랜 세월의 의미가 한꺼풀 씌어진 듯한 신비한 조형세계를 간직하고 있 다. 그의 작품은 특별한 의도나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전개되어지는 하나의 과 정으로서의 대상이 존재할 뿐이며, 어떤 흔적을 차례로 남기거나 제시하기보다는 연속적으 로 그리면서 차례로 부수어 버려 결국에는 무작위의 고요함만이 남는 정서적인 상태를 보여 준다. 

김원숙
홍대 재학 중 도미,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와 대학원을 마쳤다. 1976년 명동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한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30여 차례의 개인전과 수십회의 기획전 및 초대전을 가졌다. 스타인 미술상 (75)을 수상했고 유엔선정 "올해의 예술가"(95)에 뽑히기도 했으며 작품으로 '침묵' '골드트리' '보름달 여인 판화' '우리가 얼굴을 가지게 될 때까지 연작' '지팡이를 짚은 남자 연작' 등이 있다. 재미화가 김원숙의 그림들은 단순하면서도 은밀한 얘기들을 담고 있다. 그리 예사롭지만은 않은 그의 삶 속에서 경험하며 상상하는 세계를 그는 마치 일기를 쓰듯 담백하게 독백하듯 때로는 신화를 빌어 화폭에 혹은 상자패널에 그려내고 있다. 그러한 그에게 난해한 추상이론이나 유행하듯 번지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거대한 담론이나 이슈들은 자리 잡을 틈이 없다. 매끄럽게 흐르듯 유동적인 필법과 윤색 있는 원색조의 그의 그림양식은 마치 동화의 그것같이 치밀한 계산이나 의도가 들어 있지 않고 누구에게나 쉽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 

김종학
김종학의 설악 풍경 그림은 미술의 다양한 전통이 복합되어 나타난 이른바 잡종강세(籍種强勢)적 그림이다. 과거의 미덕이 오늘의 새로운 의미로 탄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소나무 그림은 조선시대의 화가들이 즐겨 그렸던 전통을 잘 재현하고 있다. 설악의 설경을 배경으로 독절하게 서 있는 고송(古松)은 추사의 세한도(歲寒圖)를 연상시킨다. 「날이 차진 뒤에야 비로소 소나무, 잣나무가 제일 늦게 낙엽 지는 나무임을 알겠다」는 공자 말씀을 화제(畵題로 적었던 추사처럼, 늘 푸른 소나무의 미덕을 통해 긴 좌절 끝에 늦게사 자신의 화풍을 제대로 세웠다는 김종학의 의욕이 그의 그림에 비치는 듯싶다. 김종학의 초화(草花)그림은 화려한 색상이며 자유분방함이 우리 민화나 조각보의 그림 수(練) 전통을 연상시킨다. 풀벌레, 산새도 함께 어우러져 현란하기 그지없다. 

구성연
구성연은 사탕을 소재로 아주 묘한 느낌의 ‘모란꽃’을 사진으로 재현한다. 우리민화의 ‘모란도’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이번 작업은 형형색색의 달콤한 사탕이 그녀의 손작업을 거처 ‘상상세계의 모란꽃’으로 변한다. 그리고 다시 사진작업을 통해서 완성된 이미지는 민화의 모란도 병풍 한 폭으로 바뀐다. 미학자 강수미는 그녀의 사진 효과에 대해 “과잉된 ‘예술적 그 제스처’에 의해 전통의 상징적 기표를 차용 모방하여 자신이 표출하려는 다른 개념들을 표출시켜 낸다”고 평한다. 사탕과 꽃은 특유의 황홀함이 있다. 피어있는 동안은 눈부시고 아름답지만 이내 지고 나면 자취도 없다. 사탕 역시 달콤하지만 결국 혀끝에서 녹아 없어진다. 욕망이 인간을 살아가게 하듯 황홀함과 달콤함은 현대인들의 욕망 표상이다. 화려함과 달콤함으로 유혹하는 ‘모란’과 ‘사탕’은 상호연상 작용을 일어켜, 시대 산물이며 일상적 사물인 사탕 꽃이 새로운 의미체계로 구성, 우리시대 욕망적 기호이미지로 재구성 되었다. 작가는 ‘사탕’의 본질변형과 ‘모란’의 전통적 상징성을 전복시켜 그만의 방식으로 소재와 주제성을 가지고 우리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박광성
박광성은 프랑스의 권위있는 공모전인 살롱 드 몽후즈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주목을 끈 작가. 4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몽후즈는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등의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국내 작가가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은 박광성 작가가 처음이다. 캔버스위에 오일페인팅으로 이뤄진 그의 회화는 다른 유화와 구별되는 독특한 화면을 갖는다. 우선 그의 작품은 사진과 그림을 접목시킨 것처럼 보인다. 오일페인팅 특유의 두텁고 윤기도는 마티에르는 찾아볼 수 없고 대신 검은색 바탕위에 인물, 정물, 공간의 이미지가 떠있다. 일반 유화와 다른 투명한 화면은 베르니라는 재료로 인한 것이다. 베르니는 농담조절이 까다롭고 마르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려 국내 작가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검정색을 칠한후 마르기전에 다시 검정과 흰색을 섞어 거듭 칠한 화면은 베르니의 작용으로 깊이있는 색감, 색의 콘트라스트, 투명성이 두드러진다. 작품은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퍼부을 것 같은 시커먼 하늘과 구름, 누드, 인물의 이미지로 이뤄져 있다. 그중 신체의 얼굴부분은 사진같고 목아래는 그림으로 이뤄져 있는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사실적 이미지와 그림의 혼합은 현존과 추억, 현실과 환영사이를 넘나드는듯한 효과를 불러온다.  


최인선
최인선은 물질이 가지고 있는 자연성, 물질과 인간이 만나서 형성되어진 흔적 그리고 작가의도를 통해 존재론적 의미와 예술성의 접목을 보여주고자 한다. 최인선의 숙련된 솜씨는 필연을 만들어내며 생생한 날것의 오브제는 우연이라는 인과법칙을 만들어낸다. 그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사물과 그림들은 회화의 공간 안에서, 화면을 뛰어넘어 공간조차도 운용하는 놀이를 기술한 것이다. 그리고 전혀 다른 질서에 속하는 영적, 종교적, 사회적, 문화적 사건과 물질성사이의 관계들을 화가의 눈으로 발견하고 그려내며 조합해 세계 존재의 비밀을 풀어내고 있다. 작가 최인선은 1964년 생으로홍익대 미대 회화과 및 同 대학원 수학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 한 작가는 ’92년 중앙미술대전 대상, ’94년 국전 우수상, ’96년 한국일보 청년작가전 대상, 2002년 문화관광부 장관상, 2003년 하종현 미술상 등을 수상한 한국화단에서 실력있는 작가로 인정 받고있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변화의 속도를 늦추지 않는 그의 작품세계는 진정 노력하고 반성하는 작가임이 틀림이 없다. 제1기(1989-1995):물성의 시대, 제2기(1996년-2002년):기호의 시대, 제3기는 현재 진행중인 이 작품들과 연장선에 있는 유화작업들이다. 이 작품은 활기에 가득찬 화면위로 개체의 성격에서 해방 또는 구성되고 자유롭게 조합되어진 붓의 질감들로 캔버스 화면위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희망, 꿈을 표현한 것이며 무엇보다 세련된 색채의 향연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데이비드 로드리게스 카발레로 David Rodriguez Cabalero
마크 카이스만(1958년 우크라이나생)은 모스크바 건축학교 박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투명한 플렉시 글라스 판넬 위에 반투명의 갈색테이프를 겹겹이 덧붙이면서 그 명암을 이용한 작업을 하고 있다. Mark Khaisman의 “patterns”시리즈는 작가만의 지적 통찰력과 감성적인 탐구로 본래 사진과 영화가 갖고 있는 문맥을 작가만의 시각과 새로운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크 카이스만 Mark Khaisman
마크 카이스만(1958년 우크라이나생)은 모스크바 건축학교 박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투명한 플렉시 글라스 판넬 위에 반투명의 갈색테이프를 겹겹이 덧붙이면서 그 명암을 이용한 작업을 하고 있다. Mark Khaisman의 “patterns”시리즈는 작가만의 지적 통찰력과 감성적인 탐구로 본래 사진과 영화가 갖고 있는 문맥을 작가만의 시각과 새로운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