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perceive the act of painting the people I see daily as a concept of play with which I pursue the ideal."

  Until the year 2005, Taekyu Lim's “people” represented “us” who are not satisfied with the reality and the society and pursuing idealism. However, the “people” from 2006 until his latest work turn into a pleasant person who enjoys unfolding one’s imagination and not someone who is a wanderer or an indifferent and dull person. His drawings also changed brightly with his delightful handwriting, recognizing that the pursuit of value for the ideal beyond the helpless reality that can only be craved for something he cannot have is indeed a true goal of life. A dog riding on a rocket, and a person who drives a private jet provides us a delightful painting with unconventional characters and stylistics as if we are watching a cartoon, which was unseen in Korean paintings so 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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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kyu Lim has been performing solo exhibition annually since 2003, and has been reviewed with great interest in overseas such as Hong Kong and Singapore with his unique screen com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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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변인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를 놀이의 개념으로 인식하여 이상향을 추구한다.”

  2005년까지 임태규의 주변인은 현실 사회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상향을 추구하던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2006년부터 근작까지의 주변인은 방황하거나 무료한 주변인이 아닌 이상향을 맘껏 펼쳐 상상의 나래를 즐기는 유쾌한 인물로 선회한다. 가질 수 없는 어떠한 것을 갈구할 수 밖에 없는 무기력한 현실을 넘어 이상향에 대한 가치추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실로 진정한 삶의 목표임을 인식하면서 그의 화면 또한 유쾌한 필치와 함께 밝게 변화 했다. 로케트를 타고 나는 개, 전용기를 운전하며 어디론가 떠나는 자신 등은 그동안 한국화에서 볼 수 없었던 얽매이지 않는 그만의 준법과 캐릭터로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 즐거운 화면을 선사한다.

  2003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인전을 가진 임태규는 최근 개인전을 성황리에 마쳤고, 독특한 화면 구성으로 홍콩, 싱가폴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