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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_Nicholas Bodde

October 9 - 25, 2003 

전시소개 Information

Nicholas Bodde
October 9-25

  색채 화가 니콜라스 보데는 색에 대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며 색채를 통한 구조물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그는 이렇게 탄생한 구조물을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로 이용한다. 세계 화단의 눈길을 끌어 온 독일 작가에 의해 선택 되어진 색들은 현실화되고, 아울러 보는 이에게 매혹적인 물질성을 느끼게 한다. 회화에서 보여 지는 색채들은 화면과 결코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완전한 음색으로 엮어져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다. 빛에 반응하는 그의 작품들은 인공 혹은 자연의 빛에 노출돼 색들의 향연으로 우리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보데는 현재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와 아트페어 Art Cologne, Art Fiac, Art Basel 등에 활발하게 작품이 소개되고 있는 유명작가이다. 또 세계화단과 비평계의 주목을 받고 있고 미술시장에서도 작품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화가이기도 하다. 그 동안 현대미술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철학, 머리 아픈 사회학적 소재들과 밀접해지면서 형식적인 측면이 도외시될 수밖에 없었기에, 우리는 그의 작품에서 나타난 색채의 명쾌함이 던져주는 단순한 미학에 더욱 더 매료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의 작품은 알루미늄 판 위에 짙은 파랑, 밝은 초록색, 연한 노랑, 짙은 빨강 등의 유화, 아크릴 물감으로 좁거나 넓은 선과 면으로 분할해서 위에서 아래로, 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배열해 칠한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우리는 색과 선이 갖고 있는 의미가 한 작가의 그림 안에서 어떻게 변주 되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흥미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일견 단순하다. 알루미늄 판 위에 짙은 파랑, 밝은 초록, 연한 노랑, 짙은 빨강 등의 유화, 아크릴 물감을 좁거나 넓은 선과 면으로분할해서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배열해 칠한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각각의 색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주장하면서도 다른 색들과 음악처럼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는 색의 향연을 빚는다. 책을 읽어나가듯 그의 색선과 색면을 따라 가노라면 색과 그것을 탄생시키는 빛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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